매직볼트는 과거의 향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창의적이며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입니다. 흔치 않은 아름다움을 우연히 발견했을 때처럼, 매직볼트®는 마치 마법으로 가득 찬 창고를 발견한 듯한 설렘을 선사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든 디자인, 철학, 그리고 퀄리티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던 시절 같은 과였던 저와 친구는 졸업 후 각각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원목 가구 작가로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뒤 서로의 공통 관심사였던 가구와 디자인 그리고 기존 시장의 문제점들에 관해서 얘기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매직볼트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저희같이 성장 과정에 있는 비즈니스들은 예산도 작고, 제품군의 변동으로 갈팡질팡하는 과정에서 웹사이트 수정이 빈번한데, 예상과 결과의 괴리가 크다든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결국 취향을 알 수 없는 웹디자이너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불안해하거나, 맘에 들 때까지 계속되는 수정으로 예산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웹 디자인을 공부하지 않아도 직접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아임웹은 경제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외부 인력이나 부정확한 커뮤니케이션에 의존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디자인 위주로 접근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맘에 듭니다.
먼저 원하는 느낌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후에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부분들을 하나씩 배우면서 하고 있는데, 이건 모두 웹사이트를 아름답게 가꿔주시는 저희 웹 담당 K 님과 항상 친절하게 도와주시는 아임웹 팀 덕분입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자사몰이라는 개념은 해당 브랜드 혹은 기업의 취향이나 방향, 비전 등을 암시하는 고유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소개 페이지나 CEO 인사말이 없더라도 레이아웃이나 폰트, 자간, 페이지 로딩 질감만으로 사용자들은 위에 열거한 모든 영역, 혹은 그 이상을 직감합니다.
가구와 같이 소재와 마감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일수록 브랜딩과 디자인이 유일한 경쟁 카테고리인데, 폰트와 레이아웃, 색상 등을 공유할 수밖에 없는 오픈 플랫폼 환경에서 브랜드 호소력이나 차별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백화점 내 매장 같은 샵-인-샵과 플래그쉽 스토어의 차이가 너무나 명확하듯, 온라인 판로가 더 다양해질수록 자사 몰의 존재 여부가 브랜드 존재감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기존 제품군을 확장함과 동시에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공예 예술을 바탕으로 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또한 진행 중입니다. 이로써 단순한 가구회사가 아닌, 실내, 외를 가리지 않는 주거영역 전반에 걸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만들어나가려 하고 있으며, 이 모든 과정에서 '매직볼트스러움'을 정의하고 표현할 수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