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아임웹 고객님 하이!)
며칠 전 아임웹 마케팅팀 구성원 모두가 <2020 트렌드 능력고사>를 해보았는데요. 솔직한 공유를 약속하고(in 이사님까지 계시는 단체방) 모두 긴장 속에 임했습니다. 저는 다행히 80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아 가슴을 쓸어 내렸다는 후문이 👀
요즘 기사나 SNS를 보면 'MZ 세대'라는 단어가 정말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요즘 애들은 뭐 좋아하냐?" 라는 말을 자주 하는 '라떼' 가 되지 않기 위해, '단톡방 트렌드세터'인 제가 오늘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알려드릴게요! 호외요 호외 🗞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M)와 Z세대의 합성어에요.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로 현재의 20대 중반부터 30대입니다. 청소년기부터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을 겪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습득력과 활용력이 높아요.
Z세대는 1990년 중반~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를 뜻하며, 10대 중반부터 20대 초반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서부터 스마트폰과 SNS를 능숙하게 이용하는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비건 패션 브랜드 <낫 아워스>
MZ세대는 여러 세계적 이슈를 경험하면서 올바른 기준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단순히 좋아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이왕이면 착한 기업의 물건을 선택하는 것인데요. 이런 윤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일명 '돈쭐내자', 즉 '좋은 기업은 구매를 많이 해줘서 돈으로 혼쭐내주자!' 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어요. SNS에 밝은 세대인 만큼, 이런 기업들의 정보 전파도 빠른 편입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분리배출이 쉽게 제품을 개선해달라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매일유업의 경우 딱히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소문을 내주기도 하고, 동물권을 위해 비건 음식, 비건 패션, 비건 화장품 등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KBS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오늘부터 운동뚱>
MZ세대는 체험과 경험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을 좋아해요. 정형화된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교통이 불편하거나 가격이 조금 비싸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죠. '목이 좋아야 장사가 잘 된다' 라는 개념은 더이상 절대 진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SNS로 정보를 접하고 가치가 느껴지면 바로 움직이는 세대 🏃♀️
또, 단순히 외양을 꾸미는 것보다 운동이나 명상 등으로 내면을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요. 인스타그램에 넘쳐나는 #등린이 인증 사진들 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은 부모님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등산을 가거나 필라테스, 클라이밍 등 각종 운동에 몰두하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그에 따른 스포츠 용품 등의 매출도 급상승 중! 🧗♀️
이미지 출처 : 밀리의 서재, Unsplash
MZ세대는 더이상 필요하다고 바로 구매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걸 다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소비, 즉 공유하는 소비가 인기입니다. 카 쉐어링 '쏘카',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 쉐어하우스 개념의 공유주택 같이 혼자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들을 필요할 때만 쓸 수 있는 서비스들이 대표적인 예시이죠.
컨텐츠 분야 또한 IT 기술의 발달로 넷플릭스, 밀리의 서재 같이 소유하지 않고 빌려보는 스트리밍이 강세입니다. 물리적인 공간 차지와 금전적 부담이 줄어 선호한다고 하네요 💰
옛날부터 어른들은 "요즘 애들은 뭘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어"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시곤 했죠 😂
어느덧 주 소비층이 되어버린 MZ세대의 마음을 알아야 한 발 앞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비즈니스가 되겠죠? Follower가 아닌 Leader가 될 수 있도록 아임웹이 자주 유익한 소식들을 물고 오겠습니다 🕊
by 마케팅 아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