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웹 UX/UI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with 김지영 리더)

안녕하세요. 피플 현진입니다✌🏻

앞에는 지금 어떤 물건이 있나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는 제작자의 의도가 담겨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제작자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제품을 설계 및 디자인하고, 사용자가 의문을 가지지 않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임웹에도 서비스의 시각적인 부분과 행동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뒤에서 열심히 고민하고 연구하는 분들이 계시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UX팀의 김지영 리더님과 아임웹의 UX/UI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UX팀 김지영 리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임웹 UX팀 리더 김지영 입니다. 아임웹 빌더 서비스 디자인 전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임웹의 UX/UI 디자이너는 무슨 일을 하나요?

하나의 기능(프로젝트)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완료까지 사용자의 입장에서 다각도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주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업데이트에서 Figma(피그마)라는 디자인 툴을 활용해 관리자모드, 디자인모드의 기능 추가/개선에 필요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요. 아임웹은 기능 사용 여부나 위젯의 설정값에 따라 사용자 웹사이트 디자인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사용자 관찰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정립하고, 도출된 문제에 대한 최적의 경험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기능 반영 후에는 고객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유지/보수를 하고 있어요.


아임웹 UX/UI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다양성과 균형이요. 아임웹은 특정한 직군/업종을 타겟으로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고 관리하고 싶은 모든 분들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 수 만큼의 다양한 웹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해요. 또한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기 위해선 점점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 나은 방식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사용자에게 (갑작스러운 변화로)부담을 주지 않아야한다는 점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UX/UI 디자인은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계가 되는 것 같은데, 아임웹 디자이너로서 사용자들을 위해 어떤 고민들을 하시나요?

대부분의 서비스는 소비자향인데요. 아임웹의 고객은 판매자가 대부분이에요. 같은 기능이여도 소비자향 서비스와 판매자향 서비스는 접근방식이 달라져요. 간단한 예를 들면 아임웹에는 상세페이지에서 연관상품을 노출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소비자향 서비스에서 연관상품의 기준은 현재 열람 중인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가 구매 확률이 높은 상품을 보여주겠죠. 하지만 판매자향 서비스는 판매자가 직접 노출할 상품이나 기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할 거에요. 이 문제에서 결과값은 같을 수도, 판매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죠. 이처럼 아임웹에서 문제를 정의하기 위해선 '판매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해요.

UI 부분에선 범용성이나 보편성을 주로 고민하는 편이에요. 아임웹은 퍼즐로 비유하자면 퍼즐 조각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셈인데요. 사용자가 퍼즐 조각을 사용해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완성하려면 어느 한 조각이 엄청나게 화려하거나 도드라지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A브랜드에서는 A의 색을 B브랜드에서는 B의 색을 낼 수 있게 담백하고 유연한 방식을 늘 고민하고 있어요.


내가 의도한 UX 설계 방식이 오히려 고객들에게 혼란을 주는 순간들도 있을 텐데요, 이럴 땐 어떻게 개선을 하시나요?

기본적으로는 업데이트가 되고 나면 노션에 각 프로젝트 마다 피드백 카드가 생성돼요. 그 카드에 실시간 채팅과 문의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고객의 모든 피드백이 다 기록되구요. 이 카드를 통해 프로젝트 담당자분들이 피드백을 확인하고 문제상황을 파악한 후 빠르게 협의하여 수정 및 개선을 하고 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업데이트 후 일정 기간 동안은 슬렉에 키워드로 알림을 받아보는데요. 최근에 반영한 기간 할인의 경우에는 [할인][%][퍼센트][가격] 등의 키워드를 추가하고 키워드가 포함된 모든 슬렉을 확인해보고 있어요. 적극적인 사용자들은 게시판이나 채팅을 통해 직접적인 피드백을 주시지만 분명히 불편한 지점이 있는데도 표현하지 않는 사용자도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고객의 피드백은 물론이고 저나 아임웹 구성원분들이 업데이트된 기능들을 직접 사용하면서 개선점을 찾기도 해요.


그럼 아임웹에서는 좋은 UX/UI를 위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조건 '쉬워야 한다'라는 것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쉬움'은 초심자가 서비스에 대해 배우지 않아도 최소한의 시행착오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뜻인데요. 아임웹은 점점 더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할테고, 그 과정에서 사용자가 '쉽다'고 느끼기 위해선 '간결하고 직관적인 흐름(UX)', '일관된 디자인요소(UI)', '직관적인 명칭(UX Writing)' 등 모든 부분이 잘 맞물려야 하겠죠. '쉬움'을 추구하지만 그렇게 만들어가는 과정은 사실 매우 어렵습니다(웃음) 핵심 기능은 '쉽게' 사용할 수 있되, 웹 전문지식을 가진 사용자나 아임웹을 충분히 학습한 사용자들은 더욱 디테일한 설정, 기능도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작업했던 UX/UI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모든 프로젝트가 다 소중하지만 구매평, 결제 페이지 리디자인을 했던 게 특별히 더 기억에 남아요. 두 가지 모두 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했던 프로젝트였어요. 그래서 다른 프로젝트와는 달리 기획이나 정의를 완벽하게 하지 않고 디자이너가 무수히 테스트를 해보면서 진행했죠. 당연히 시행착오도 너무 많았고요. 기존에 게시판과 모달 형태로 제공하던 구매평의 UI를 완전히 바꾸게 되어서 업데이트 전날까지 불안에 떨면서 보고 또 보면서 검수를 했어요. 더 나은 경험이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기때문에 사용자들이 느낄 생소함, 저항감이 걱정 됐어요. 거기에 두 프로젝트 모두 고객 요구에 의한 우선순위가 높아서 시작한 게 아니라 제가 디자이너로서 직접 개선을 해야한다고 주장을 했던 부분이어서 '잘못되면 다 내탓이다'라는 생각에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좀 컸던 거 같아요. 다행히 둘 모두 무사히 반영이 되었고, 지금도 고객분들이 주시는 피드백을 확인하면서 조금씩 더 개선해가고 있어요.


아임웹의 UX/UI 디자이너로서 또 아임웹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디자이너로서 아임웹 하나하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는 만큼 애정이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떠세요?

스스로를 보면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잘 보게 되잖아요, 저도 비슷한 것 같아요. 아임웹 UX/UI가 제 손을 많이 탄 만큼 제 눈엔 단점만 부각되는 것 같아 볼 때마다 괴롭기도 해요. 고객님들께 더 좋은 UX/UI를 제공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죠.


아임웹 디자인팀이 궁금해요! UX팀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을까요?

UX팀은 총 5명으로 구성 되어있어요. 저는 빌더 서비스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지만 아임웹AD 서비스 디자인, BX, 마케팅 콘텐츠 디자인 등 각자가 조금씩 다른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요. 대부분의 시간은 맡은 포지션에 몰두하다보니 가끔은 홀로 일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는데요. 이런 부분을 완화하고자 주 단위로 이번 주에 했던 일들을 점검하고 어려웠던 부분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저는 이 회고 과정에서 힘을 많이 얻는데요. 부정적 커뮤니케이션은 최대한 배제하고 서로 대안을 가지고 피드백을 하려고 노력해요. 팀 구성원들이 가진 장점들이 든든하게 느껴지고, 어떤 일이든 함께 고민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요. 좋은 소통방식이 기저에 있고, 유능하고 능동적인 동료들이 있기때문에 앞으로도 더 기대가 돼요.


디자인팀에서는 아임웹을 어떤 모습으로 이미지화 하고 있나요?

UI 적으로는 앞서 A라는 브랜드에서는 A라는 색, B라는 브랜드에선 B라는 색이라고 이야기했던 것처럼 유연하고 담백한 모습이었으면 해요. 아임웹 브랜드 측면에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고객에게 밝고 친절한 모습으로 먼저 다가가는 캐릭터면 좋을 것 같아요.


저와 함께 아임웹 마당에 빠지는 이를 하나하나 묻기로(=뼈를 묻기로) 했는데 여전히 유효하신가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다만 아임웹은 디자이너가 정말 다양하고 많은 경험과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저도 아임웹에서 보고 싶은 어떤 지점이랄까 장면들이 있어요. 그래서 뼈를 묻을지👀.. 까지는 알 수 없지만 목표하는 그 지점까지는 제가 아임웹에서 유능한 인재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네..노코멘트라고 말씀하셨으나 이 노코멘트라는 뜻에 엄청난 긍정이 숨어있을 거라 믿습니다 😉

이렇게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아임웹에는 '그냥'이라는 것이 없네요! 모두 고객을 위한 의도가 있다는 것이 참 감동적인 것 같아요! 많은 고민들과 시도를 거쳐 탄생하는 아임웹 UX/UI! 앞으로도 많은 고객님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날까지 더욱 더 발전해가도록 하겠습니다!


by 피플 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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