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웹 개발팀이 일하는 방식 (with 민지홍 리더&정기창&정윤재 매니저)

2021. 07. 05

안녕하세요. 피플팀 지영입니다💪🏻

최근 유튜버 '춘희 아줌마'는 아임웹 고객 인터뷰를 통해 '50대도 충분히 아임웹을 사용할 수 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만큼 아임웹이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거겠죠? 사실 그 편리함은 개발팀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물입니다.

아임웹의 서비스가 문제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개발팀의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개발팀 민지홍 리더, 정윤재 매니저, 정기창 매니저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지홍: 안녕하세요. 개발팀 리더 민지홍입니다.

기창: 안녕하세요. 저는 개발팀에서 얌전함과 차분함을 맡고 있는 정기창입니다.

윤재: 안녕하세요. 저는 신입 개발자 정윤재입니다.


팀에서 어떤 일을 맡고 계신가요?

지홍: 아임웹의 전반적인 시스템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제작에 필요한 빌더부터 웹사이트 운영 및 쇼핑 기능에 필요한 API(네이버, 카카오, PG 등), 서비스들이 동작될 수 있게 하는 인프라 (AWS 기반 서버 환경) 구축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요.

기창: 저는 아임웹에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 기능들이 시스템적으로 문제없이 동작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트 운영 이외에 부가적으로 필요한 기능들 (아임웹 교육 신청 페이지 PG 모듈 연동, 고객끼리 사이트를 양도 양수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으면 추가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재: 저도 기창매니저님과 동일한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아임웹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스러운 사이트 운용을 위해 사용하기 편한 사이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임웹 개발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윤재: 조용한 편이에요. 업무 시간에는 되도록 불필요한 말은 아끼고 있어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대화할 때는 또 서로 거리낌 없이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임웹은 개발자가 일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나요?

기창: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근데 아임웹은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지 않아요.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직접 경험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경이에요.

윤재: 네. 맞아요. 저도 각자의 작업 스타일에 맞춰 스스로 적합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인 거 같아요.

지홍: 업무의 방향을 정해주되, 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자유도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거 같아요. 정형화되지 않고 개개인에게 맞는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발팀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요?

지홍: 서비스 차원에서는 '고객들이 아임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원래 기본적인 게 가장 중요한 일이거든요. 그리고 개발팀이 소통할 일이 많다보니 '타 팀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통한 업무 효율 증대' 시키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재: 맞아요. 어떤 기능을 개발하던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발 초기부터 탄탄한 개발을 하는 것이 저희의 공통 목표입니다.

기창: 기능이 잘 구현되는 것처럼 보여도 뜯어보면 그 안에 짜여있는 코드가 엉망인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유지/보수를 할 때 굉장히 번거롭고 힘들거든요. 당연히 서비스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요. 그런 경우가 없도록 초반부터 체계적으로 잘 짜는 게 중요하죠.

지홍: 그리고 또 있습니다. '멋진 모습으로 코딩을 하자'

기창: 네. 정자세를 유지하고 전문가처럼 코딩을 하자.


멋진 모습으로 코딩 중인 기창 매니저님


멋있는 모습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나는 오른쪽과 왼쪽 중 어느 모습에 가깝나요?


기창: 어.. 저는 약간 반반..

지홍: 아니죠. 100% 왼쪽입니다.

기창: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는 왼쪽인데, 모르는 게 생길 땐 아무래도 오른쪽이 가깝죠. 개발자분들이면 다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윤재: 저도 오른쪽에 가까워요. 하지만 제 목표와 현실에서 오는 차이가 저를 더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거 같습니다.


타 팀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통한 업무 효율 증대라는 말을 언급해주셨는데, 개발팀 특성상 타 팀과의 협업이 매우 많잖아요. 개발팀은 어떤 방식으로 협업 하고 있나요?

기창: 대화를 자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는 '된다 혹은 안된다'라는 내용을 주로 전달하다 보니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거든요. 또 프로젝트를 서로 다르게 이해했을 수도 있어서 기획서를 토대로 맞게 작업하고 있는지 중간중간 확인 요청도 드리고 있습니다.

윤재: 저는 협업 분위기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데, 아임웹이 신기한 게 회의실이 아니더라도 곳곳에서 회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일상적인 대화를 하듯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거죠. 그만큼 편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거 같아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를 진행했는데, 그럴 땐 어떻게 소통하셨나요?

기창: 저는 평소에도 슬랙으로 소통하긴 해요. 다만 뭔가 막힌다 싶으면 이렇게 말하죠. "자리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벌떡 일어나서 담당자에게 달려갑니다. 말씀하신 거처럼 요즘엔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자리에 찾아갈 수가 없죠. 하지만 슬랙에서 '허들'이라는 무료통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덕에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허들 가능하신가요?'

윤재: 진상..이신가요?

기창: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일동 웃음)


그렇다면 개발팀의 공동 목표가 있을까요?

지홍: 개발팀 피플 모두가 자신이 맡은 일을 완료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고 성장을 이루는 것, 그리고 앞에서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던 가치를 계속해서 지켜나가는 것이 저희의 공동 목표입니다.


개발자로서 요즘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지홍: 아무래도 예나 지금이나 앞서 말한 목표의 실현 방법이 가장 큰 고민이죠.

기창: 저는 개인적으로 기능 추가되는 것뿐만 아니라 유지 작업을 할 때도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항상 고민해요. 아직 부족한 면이 많아서 계속해서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윤재: 신입 개발자인 만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가 잡히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아무래도 제 주위에 아임웹을 제외한 개발자가 없는 환경이라 더욱 그런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윤재 매니저님은 원래 작곡하셨다고 들었어요. 개발자로 전향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윤재: 개인적인 사정으로 작곡을 그만두고 앞으로의 길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 제 지인이 개발자를 추천하더라고요. 제가 컴퓨터와 관련 일은 해본 적은 없었지만, 지인이 계속 격려해 준 덕에 개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재밌기도 하고, 문제가 해결되면 짜릿해요. 하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쉽게 해결되지 않을 때도 있어요. 덕분에 요즘 머리가 빠지고 있습니다.


머리가 빠지고 계신다니..개발팀은 남들이 모르는 스트레스가 많을 거 같아요. 그렇다면 다들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시나요?

지홍: 음주가무!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가족들과 술을 즐겨 먹고 있습니다.

기창: 요즘에 드럼을 치기 시작했어요. 그 전엔 볼링을 즐겨 쳤습니다.

지홍: 다 치는 거네요?

기창: 사람을 칠 수는 없어서요 (웃음) 농담이고요. 주말에 몰아서 자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봐요.

윤재: 저는 일이 해결되어야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는 편이지만 그래도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풀고 있어요. 저도 기창 매니저님과 마찬가지로 영화도 자주 보고요.


기창 매니저님도 전공이 문과 시죠? '문송 탈출'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문과 출신 개발자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 분들을 위해 팁을 주실 수 있을까요?

기창: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두려움이 없어야 해요.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그리고 개발자가 되고 나서도 모르는 것 투성이거든요. 따라서 꾸준히 배우고, 내가 부족한 게 뭔지 생각하는 자세가 있어야 해요. 그리고 그걸 즐길 줄 안다면 더욱 좋겠죠. 아 그리고 꼼꼼한 사람 일수록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아임웹의 개발자로서 필요한 태도 혹은 역량은 무엇일까요?

지홍: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태도가 필요해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시키지 않아도 본인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해요.


예비 개발팀 피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지홍: 환영합니다. 웰컴 투 더 헬🔥

기창: 빨리 오셔서 저 좀 도와주세요.

윤재: 같이 고민하고 일하며 성장할 발판을 만들어 보아요.


사실 개발팀은 평소에 조용한 분위기라 인터뷰 분위기도 굉장히 딱딱할 거라고 예상했는데요😅 제 예상과는 반대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농담도 주고받으며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개발팀의 목표에 대해 얘기할 때는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세 사람이었는데요. 목표를 이뤄내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 거 같았죠. 앞으로도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갈 개발팀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그럼 저는 이만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굿바이~👋🏻


by 피플 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