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아닌 ‘협력’의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합니다 - 카페 만월회
2023. 08. 16
2023. 08. 16
“보름달 뜨는 날 천재들의 모임.”
이 문장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언뜻 보면 커뮤니티 이름 같지만, 사실 이 문장은 F&B 브랜드의 소개글입니다. 이 브랜드만의 독특한 발상은 그들의 목표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요.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만월회를 볼 수 있도록 달 위에 카페를 만들고 싶다는 특별한 포부를 가진 브랜드, 바로 카페 만월회입니다.
카페 만월회는 집에서도 쉽게 카페 음료를 즐기도록 도와주는 프리미엄 음료 원액 베이스 브랜드입니다. 기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던 밀크티 원액 특유의 인공적인 맛과 향의 문제점을 없애고, 실제 카페에서 만들어 먹는 듯한 깊이 있는 맛을 고객들께 선보이고 있죠. 이제는 제품 제조 및 판매를 넘어, 카페 사업자를 위한 플랫폼까지 구축하며 카페 사장님들의 성공을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는데요.
더욱 가까이, 브랜드의 본질을 알아보는 Peel the Brand. 오늘은 <카페 만월회> 박제영 대표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카페 만월회만의 특별한 컨셉은 보름달이 뜨는 날,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갖는 18세기의 영국 사교모임 ‘루나 소사이어티’에서 온 이름인데요. 디자인, 영업 등 각 분야의 천재성 있는 전문가가 모여 만월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뜻으로, 비즈니스의 원동력은 ‘사람’이라는 박제영 대표의 마음이 담긴 모습을 볼 수 있죠.
사람을 중요시하는 박제영 대표의 마음은 곧 고객을 위한 마음으로도 이어졌습니다. 개인 고객을 ‘달무리’, 만월회 제품을 사용하는 파트너십 카페를 ‘조각달’이라는 특별한 호칭으로 부르며 애정을 나타내는 건 기본이고, 만월회를 믿고 사업을 하는 카페 사업자들을 위해 ‘제품의 가격, 품질, 납기가 한 순간도 흔들리면 안 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만월회를 운영하며 고객과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
이처럼 만월회가 고객을 위한 브랜드가 된 이유는 처음 널리 알려진 계기 역시 ‘고객’ 덕분이었기 때문입니다. 트위터를 좀 했던 분들이라면 ‘드디어 찾았다! 주문 폭탄의 원인!’이라는 밈을 한 번쯤은 보신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밈의 주인공이 카페 만월회라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2020년 8월, 만월회 원액 베이스의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급상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리둥절한 상황에 만월회는 원인을 찾기 위해 인터넷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는데요. 주문 폭탄의 원인이 트위터에 올라온 ‘만월회 밀크티를 맛본 고객의 유머러스한 반응’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이후 만월회 또한 해당 고객의 게시물을 자신의 피드에 공유하며 ‘드디어 찾았다! 주문 폭탄의 원인!’이라는 멘트와 함께 재치 있게 맞받아쳤는데요. 연달아 화제가 된 사건으로 인해, 상품이 재입고되자마자 3분 만에 완판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에게 만월회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만월회는 자신들을 언급한 트윗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거나,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묻는 등 고객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비즈니스를 확장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만월회 소매넣기는 트위터에서 몇몇 고객이 ’만월회 제품을 소매넣기 하고싶다’고 올린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된 상품인데요. 일종의 ‘익명으로 선물하기’ 서비스로, 요청한 사람에게 익명으로 만월회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주소를 몰라도 가능하죠.
여기서 소매넣기란 ‘소매치기처럼 급작스럽게 나타나 아이템을 주고 사라지는 것’을 뜻하는 게임 용어입니다.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익명으로 선물 가능한 방식이다보니, 만월회를 몰랐던 사람도 제품을 소매넣기 당하며 자연스럽게 만월회를 알게 되는데요. 덕분에 만월회는 마케팅 비용 없이도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갈 수 있었습니다.
고객들은 가볍게 얘기한 아이디어나 의견들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걸 보고 즐거워하며, 만월회의 활동에 더욱 주목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든든한 파트너처럼 진심 어린 관심과 피드백을 주는 고객 덕분에 만월회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다양한 사업에 도전해온 박제영 대표는 2018년 ‘만월회’라는 오프라인 카페를 창업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코로나라는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왔죠. 박제영 대표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외부 활동 대신 집에서 홈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을 주목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해 냈어요. 그렇게 카페에서 먹는 듯한 프리미엄 음료 원액 베이스를 선보이는 브랜드, 카페 만월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박제영 대표에게 있어 최고의 행복은 ‘만월회가 하는 비즈니스로 인해 많은 사람이 잘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대표님의 이러한 마음가짐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고객사 ‘나인블럭(9Block)’과 관련된 이야기죠.
차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지나가다가 우연찮게 본 나인블럭 카페. 박제영 대표는 그곳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와 저기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과거 브랜드의 발전에만 집중하던 마인드에서 벗어나 ‘카페 사장님들이 잘 돼야 우리도 잘 된다는 올곧은 마음가짐’으로 만월회를 운영하게 되셨죠.
현재 카페 만월회는 단순히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카페 사업자를 위한 플랫폼까지 구축하며 만월회만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카페 만월회 사업자몰에서 엿볼 수 있는데요. 만월회 제품 구매를 비롯해 카페 업계 동향과 트렌드를 알려주는 만월 카페뉴스부터, 카페 사업의 A-Z가 담긴 강의 등 카페 창업에 도움 되는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눈에 띄었던 건 박제영 대표가 직접 상담을 도와주는 카페 컨설팅이었어요. 카페 매출이나 마케팅, 메뉴, 채용 등 카페 창업과 관련된 모든 상담을 만월회 사업자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요. 세무, 회계, 법률 등의 전문 분야의 경우, 만월회의 전문 파트너와 함께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며 카페 사장님들의 성공을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만월회의 행보는 ‘카페 사장님들이 잘되는 것이 행복’이라는 카페 만월회의 철학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죠.
전 세계 어디에서나 자신들을 볼 수 있도록 달 위에 카페를 만들고 싶은 카페 만월회. 그런데 왜 하필 달 위에 카페를 세우고 싶었을까요? 만월회는 전 세계에 가맹점을 만드는 것보다, 차라리 달에 카페를 만드는 게 만월회를 더 멋지게 알릴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가 들었을 땐 허풍 같고 다소 허황된 말 같지만, 만월회는 "20% 정도는 미친 짓을 해 줘야 브랜드다"라는 철학으로 낭만과 도전정신을 지키며 진심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실제로 만월회는 올해 HACCP 인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인증은 원래 안전한 우주식량을 만들기 위해 처음 개발되었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 식품의 생산과 납품, 수출을 목적으로 받는다면, 만월회는 우주에 식품을 보내기 위해 이 인증을 준비하고 있어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만월회는 올해 4월 연남스토어를 오픈하여 오프라인에서도 고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많고 많은 위치 중 연남동을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연남동의 분위기가 만월회와 너무나도 잘 맞는 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연남동은 홍대의 젊음, 경의선숲길의 여유로움, 그리고 미로길의 다채로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인데요. 만월회는 연남동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애정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그곳에서 만월회를 시작하게 되었죠.
온라인 쇼핑몰과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건 상당한 인력과 예산이 들지만, 그럼에도 고객에게 만월회만의 공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게 된 카페 만월회. 이 과정에서도 박제영 대표는 연남스토어 준비 과정이 담긴 창업 일기를 만월회 컨설팅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카페 사업자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또한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달로 나아가기 위한 만월회의 올곧은 의지는 만월회 로드맵에서 여실히 드러나는데요. 만월회가 여태까지 어떤 목표를 달성했는지, 앞으로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세계관을 점점 확장해 나가는 만월회의 모습을 보며, 자기 일처럼 뿌듯해하고, 더욱 응원하고 있어요.
카페 만월회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브랜드입니다. 남다른 브랜드 스토리와 목표를 가지고 뚜렷한 정체성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월회의 매력에 빠지게 되죠. 아임웹 팀도 카페 만월회를 만나며 그 매력에 푹 빠졌는데요.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성장하여, 언젠가는 달 위에 카페를 세워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만월회를 볼 수 있게 되길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카페 만월회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