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사업계획서 작성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 사업계획서의 기본 뼈대, PSST 핵심 포인트
- 전 예창패 심사위원이 알려주는 합격을 가르는 꿀팁
정부지원사업에 합격하는 사업계획서, 뭐가 다를까?
예비창업패키지, ‘예창패’는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정부지원사업입니다. 일정 자격을 충족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 분야/특화 분야로 구분하여 1,000여 명 가까이 대규모로 모집해요.
예창패를 포함하여 정부지원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사업계획서입니다. 사업계획서는 사업 아이디어와 목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사업의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문서를 말하는데요. 특히 예비창업자, 초기 창업자의 경우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은 23년도 평가위원이 알려주는 합격하는 사업계획서 작성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예비창업패키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경우, 또는 초기 사업의 목표와 계획을 점검하고자 문서를 작성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팁들을 정리했으니 꼭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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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훈
- 함께경영연구소 대표
- 정부 창업지원사업 평가위원
- 비즈나이츠 파트너
- 2022, 2023 예비창업패키지 전담멘토
- 유튜브 / 메일 (baekjihoonc@naver.com)
*이 콘텐츠는 외부 전문가 백지훈 님의 강연 및 콘텐츠를 재구성하였습니다. 아임웹 블로그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되었으며, 기고 내용은 아임웹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업계획서 작성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1) 사업 계획서는 회사 소개서나 제품 소개서가 아닙니다.
사업 계획서는 최소한의 타당성이 검증된 아이템을 바탕으로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어떻게 수익화하고,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과 방법을 문서화한 것입니다. 단순한 회사 소개, 서비스 소개, 제품 소개, 판매와 영업에 관련된 마케팅 자료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2) 아이템으로만 승부 보려고 하지 마세요.
이제 대부분의 아이템은 새롭지 않습니다. 창업자 본인은 기발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기존에 비슷한 아이디어와 모델이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어쩌다 정말 기발한 아이템이 나와도 그걸 사업으로 추진했을 때 실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아이템이 좋다’가 아니라 ‘이 아이템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BM)을 이렇게 세워서 이 사업을 잘 해내겠다’라는 내용이 필요합니다.
3) 모든 논리는 객관적, 정량적, 계획적이어야 합니다.
‘더 좋다, 더 예쁘다’와 같은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는 금물입니다. 모든 근거는 (1) 고객이 원하고 (2) 돈이 되고 (3) 우리가 잘할 수 있다는 점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ex. ‘더 예쁩니다 / 더 튼튼합니다’ (X)
→ ‘경쟁 제품과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실험 참가자의 80%가 우리 제품 선택’ (O)
→ ‘내구성 테스트 결과 기존 제품 대비 30% 향상’ (O)
✅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전 체크리스트
- 지원 제외 업종은 아닌가?
- 1) 금융 및 보험업 2) 부동산업 3) 숙박업 4) 무도장 운영업 5) 골프장 및 스키장운영업 6) 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 7)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제외됩니다.
- 어느 정도의 스케일을 기대할 수 있는가?
- 정부지원사업은 투자 금액 회수, 기대 수익이라는 개념이 없을 뿐 기본적으로 벤처, 엔젤 투자자의 관점과 유사합니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의 목적 자체가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모델(BM)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므로, 나의 사업 아이템이 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 경기 활성화까지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인지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계획서의 기본 뼈대, 'PSST' 핵심 포인트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의 사업 공고를 보면, 대부분의 사업계획서 양식이 문제 인식(Problem), 실현 가능성(Solution), 성장 전략(Scale-up), 팀 구성(Team)이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제시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PSST’라고 부릅니다.
시장과 고객에게서 발견한 문제를 정의하고 나의 아이템을 통한 해결 방법을 서술하는 단계입니다. 다양한 고객과 시장 리서치가 필요하며, 발견한 문제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합니다.
‘이 아이템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PEST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PEST는 기업을 둘러싼 외부 환경을 정치(Political), 경제(Economic), 기술(Technology), 사회(Social)의 4가지 관점으로 분석하는 프레임워크를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에너지 가격의 변화(경제)와 정보기술의 발전(기술)으로 인해 OOO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문제 인식 차원을 넘어 거시적인 외부 환경의 변화를 근거로 들어 사업계획서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목표 시장은 반드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다양한 자료 조사를 통해 현재 시장의 규모,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량적 근거를 제시하세요.
시장 규모 근거 제시 방법 (예시)
1번에서 제시한 아이템을 실제로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절차와 계획을 작성하는 단계입니다. 크게 현재까지 거쳐온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절차와 계획 두 가지로 나누어 작성합니다. 이때 현재까지의 성과(지금까지 만들어진 것)을 꼭 포함하여 작성해 주세요.
ex. '10월 31일까지 김치 100포기를 만들겠습니다' (X)
→ ‘10월 31일까지 김치 100포기를 만들기 위해,
- (1) ~일까지 농수산물 도매를 통해 $$$ 원의 단가로 구매하여 (현재 도매업체 리스트업 및 가격 협의 완료)
- (2) ~일까지 OOO 공장에서 숙성하고
- (3) ~일까지 어떤 양념을 어떤 레시피로 제조하여
- (4) 이후 ~일까지 ㅁㅁㅁ 방식으로 패키징 하겠습니다…
아이템을 만들었다면, 이제 어떻게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필요한데요. 이 부분에서는 비즈니스 모델(BM)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시장 진입 및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합니다. 사실상 PSST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진입 단계, 성장 단계의 전략을 구분하여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0월 31일까지 100호점 떡볶이 체인점을 만들겠다'는 것이 비즈니스 목표라면, (1) 1호점을 어디서 어떻게 낼 것인가(진입) (2) 그리고 그 떡볶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어떻게 100호점까지 성장시킬 것인가(성장)로 나눠서 작성하는 거죠.
물론 계획은 말그대로 계획이기 때문에, 심사위원들도 이 내용이 실제 실행 단계에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웠는가?'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이때 간트차트를 활용하면, 어떤 시점에서 어떤 업무를 추진할 것인지 한눈에 보여줄 수 있어서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기억해 두세요.
간트 차트 예시
4️⃣ T(Team): 우리는 이런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기술한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의 구성과 계획을 첨부합니다. 팀은 개발(만드는 사람), 판매(파는 사람), 운영(관리하는 사람)으로 구성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팀 구성을 골고루 갖추지 못한 경우, 나머지 역량을 채울 수 있는 방법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로만 구성된 팀이라면, 외부와의 협업 구조 또는 채용을 통해 판매와 운영을 보완하는 계획을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다만 이런 경우도 판매 역량은 반드시 내재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매 역량을 외부에 맡기겠다는 계획은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전 예창패 심사위원이 알려주는 합격을 가르는 꿀팁
- 가상이라도 완성된 아이템을 보여줄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데모, 베타, 프로토타입, 3D 이미지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예상 결과물을 보여주세요.
- 홈페이지 또는 랜딩 페이지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해당 페이지를 제작하는 목적, 활용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주세요. (랜딩 페이지를 통한 이메일 DB 수집 활용 또는 체험단 운영 계획 작성, N일 간의 A/B 테스트 기간을 두고 아이템 관련 가설 검증 등)
- 타겟 고객이 모여 활성화된 커뮤니티(ex. 인스타그램, 오픈채팅방 등) 참여 인원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객에 대해 파악하고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바로 수익을 만들어 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인스타그램 운영’, ‘블로그 운영’,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는 어느 사업에 갖다 붙여도 되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업의 타겟 고객에 맞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마케팅 계획을 작성해 주세요.
-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어도 몇 명에게 1차 컨택을 했고, 어느 정도의 견적을 받았으며, 총 얼마의 예산을 활용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와 같이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만약 제출 마감이 코앞인데, 이제서야 사업계획서 작성을 시작했다면?
- 이런 경우에는 첫 번째 목차부터 마지막 목차까지, 각 내용을 완벽하게 작성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하지 마세요. 모든 내용을 하나하나 공들여 채워나가려고 하면 오히려 진행이 더 어려워집니다. 전체 흐름을 1차로 가볍게 작성해본 뒤, 초안을 보며 1차, 2차, 3차 수정을 통해 조금씩 보완해나가야 완성도와 속도 모두 높일 수 있습니다.
👉 정부지원사업 합격률 높이는 웹사이트가 필요하다면?
70여 개 템플릿을 통한 빠른 제작부터,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다양한 기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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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 사업계획서는 단순히 회사나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화 방안을 담은 문서여야 합니다.
- 사업계획서의 기본 뼈대는 ‘PSST’로 시작하세요. (Problem 문제 발견 → Solution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 → Scale-up 목표 시장 및 전략 → Team 이 일을 하는 사람들 소개)
- 비슷비슷한 아이디어 사이에서 ‘실제로 이런 것을 해놨다’는 내용을 제시할 수 있으면 단연 눈에 띕니다. 베타 버전이나 프로토타입 제작, 커뮤니티를 통한 타겟 확보 등 실행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한 끗’을 만들어 보세요.
※ 이 콘텐츠는 2024년 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반적인 정보를 조사 및 정리한 내용입니다. 사업자의 현재 상황 및 시점에 따라 위 내용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by 마케팅 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