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요즘 콘텐츠 마케팅을 하지 않는 브랜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많은 브랜드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채널을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보내고,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죠. (바로 아임웹처럼요😉)
브랜드는 왜 굳이 콘텐츠를 만들까요? 이유는 딱 하나예요. 고객의 삶에 스며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예전의 마케팅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에서 고객의 구매를 ‘촉진’하는 프로모션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마케팅은 고객이 브랜드의 가치에 공감하게 만들고 고객과 일상적인 관계를 맺고자 합니다.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 브랜드가 살아남는 방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는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을 만날 명분이 생기고, 원하는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효과가 조금 추상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콘텐츠 마케팅 비용이 다른 마케팅에 비해 약 62% 저렴하고, 3배 더 많은 리드를 생성했다는 조사 결과 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까요? 콘텐츠 마케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보통 채널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뉴스레터… 이 중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거죠.
하지만 채널은 ‘그릇’입니다. 예쁜 그릇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그릇에 담길 내용물이에요. 채널이나 수단과 상관없이 우리 브랜드가 어떤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는지, ‘핵심 소재’부터 찾아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장기적인 브랜딩은커녕, 몇 번 콘텐츠를 내보내다가 아무 성과 없이 조용히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오늘은 브랜드 콘텐츠 소재를 찾는 3가지 방법, 그리고 콘텐츠를 잘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의 실제 사례들을 알려드릴게요. 특히 브랜드의 웹사이트/자사몰에서 콘텐츠를 잘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위주로 모아봤어요. 웹사이트의 기본적인 기능만 활용해도 얼마든지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 브랜드에 적절한 콘텐츠 소재와 방법을 찾아보세요! 🙂
✍️ 브랜드가 콘텐츠 소재를 찾는 3가지 방법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중 하나는 우리 브랜드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제품의 장점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고, 특히 이미 우리 제품을 이용 중인 기존 고객의 관심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친환경 제철 농산물을 판매하는 울퉁불퉁 팩토리는 농산물을 활용하는 레시피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버려지기 쉬운 채소와 과일들을 요리사의 시선으로 재탄생시키는, 브랜드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콘텐츠이기도 하죠.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갤러리 형태로 배치하여 눈길을 끌고, 같은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도 포스팅하여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있어요.
소품 편집숍 휘뚜는 매월 다른 이야기를 담아 제품을 소개하는 매거진을 발행합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상세 페이지 대신,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상황, 감정, 마음 등 감성적인 부분들을 담아낸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선보이고 있어요. 잡지처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제품을 이용하는 나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자연스럽게 구매 욕구도 솟아나겠죠?
2️⃣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내용 제공하기: 주말랭이, 작은원
실용적인 정보는 늘 힘이 셉니다. 요즘 콘텐츠는 ‘도움 되거나, 재미있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브랜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우리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 직접 검색할 정도로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한 후 콘텐츠로 만들어 보세요.
전시회, 핫플레이스 등 주말 놀거리를 추천해 주는 뉴스레터 주말랭이의 공식 웹사이트입니다. 뉴스레터 아카이빙 뿐만 아니라 놀거리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시판 ‘놀이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구독자들이 뉴스레터로 접한 콘텐츠를 다시 보고 싶을 때, 이번 달의 놀거리 일정을 정리해서 보고 싶을 때, 직접 질문이나 후기를 남기고 싶을 때, 이 웹사이트를 방문할 수밖에 없겠죠? 이러한 커뮤니티 운영은 브랜드와 고객(구독자)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포스터, 엽서 등 감각적인 사진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작은원은 웹사이트에서 제품 사진을 활용하여 만든 월페이퍼(배경화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핵심 판매 제품을 무료로 공유하고 있는 것인데요. (디지털 버전이기는 하지만요!) 월페이퍼를 다운로드 받고 싶은 잠재 고객들의 웹사이트 방문을 유도할 수 있고, 제품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진 고객에게 작은원의 브랜드 가치를 경험하게 만드는 좋은 전략이기도 합니다.
3️⃣ 라이프스타일/가치관에 대한 화두 던지기: 마켓노드, 퍼즈플리즈
마지막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철학 등을 퍼뜨리기 위한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제품과의 연결고리가 적을 수도 있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고, 브랜드의 가치를 알아봐 줄 새로운 고객에게 닿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꾸준히 쌓인다면 장기적으로 가장 큰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는 콘텐츠이기도 합니다.
논알콜 큐레이션 플랫폼 마켓노드는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주제의 매거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논알코올/무알코올 음료에 대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나누는 ‘NOD TALK’ 이라는 코너가 돋보이는데요. 제품 하나하나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논알코올 음료 시장 자체에 대한 이슈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어요. ‘무알코올 마시고 운전해도 될까?’ ‘논알코올은 맛이 덜하지 않나?’ 등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만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이 분야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연스럽게 논알코올 음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감각적인 홈웨어를 판매하는 퍼즈플리즈는 바쁨에 휩쓸리는 것을 ‘잠시 멈춤(Pause Please)’하고, 집과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실제 라이프스타일에서 이 메시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웹사이트의 ‘About’ 메뉴를 보면, 일반적인 브랜드 소개글 대신 대표님들의 가감 없는 일상을 연재하고 있는데요. 이 콘텐츠들은 PP(퍼즈플리즈)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 그리고 일과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 자체를 보여줍니다.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통해 브랜드의 팬덤을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변하는 것보다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기
마케팅을 잘하는 브랜드는 많고, 우리 눈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콘텐츠는 더 많습니다. ‘과연 우리 브랜드가 하는 이야기가 눈에 띌까?’ ‘조금 더 자극적인 걸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에 조급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트렌드는 계속해서 변합니다. 변하는 것보다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길게 살아남는 비결이 아닐까요? 오늘 글을 참고해서, 우리 브랜드가 변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꼭 고민해 보세요.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는 꾸준히, 오랫동안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 곁을 든든하게 지킬 수 있도록 아임웹팀도 더욱 노력할게요!
📌 핵심 요약
※ 사례로 소개한 울퉁불퉁 팩토리, 휘뚜, 주말랭이, 작은원, 마켓노드, 퍼즈플리즈는 모두 아임웹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입니다.
by 마케팅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