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아임웹의 뉴스레터 말미에는 한 컷 툰이 업로드되었습니다. 퇴사할래야 할 수도 없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공감을 부르는 만화였는데요.
‘퇴사를 부르는 회사’를 재치 있게 만화로 그려내는 인스타툰 김퇴사(@kimtoesa)의 툰이었습니다. 김퇴사는 왜 아임웹과 함께 하고, 어떤 것을 하고 있을까요? 추석을 앞둔 아임웹의 뉴스레터에서는 김퇴사와 함께한 툰들을 돌아보고, 짧은 인터뷰를 통해 그의 정체를 추측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는 재미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과장/소설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회사 동료들과 개인 SNS 계정을 팔로우하시나요? 인터넷에는 가끔 이 문제를 바탕으로 논쟁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아임웹팀은 제멋대로 서로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서로 팔로우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하지 않는 팀원들도 있죠. 보통은 상사가 먼저 팔로우를 제안하기 때문에 거절하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지만, 마케팅팀의 한 팀원은 팀장님에게 팔로우를 종용하곤 하는데요. 어느 날, 아래와 같은 사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해당 팀원은 너무나 유쾌한 내용에 김퇴사툰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게 되었는데요. 그리고서 팀장님께 제안을 했죠.
무려, 회사에서 ‘퇴사를 부르는’ 툰을 보고 김퇴사님께 컨택해서 협업을 하게 된 성공한 직원은 끝끝내 오늘, 김퇴사와의 인터뷰까지 성공하고 말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몰래 보는 퇴사툰 작가, 김퇴사입니다.
Q. 이름이 김퇴사라니, 본명인가요?
아직은 아닌데 더 잘되면 김퇴사로 개명할 계획입니다.
Q. 퇴사의 꿈은 언제부터 꾸게 되셨나요?
퇴사툰 소재가 점차 쌓이기 시작할 때쯤부터?
Q. 툰은 언제부터 그리기 시작했나요?
6~7살 때부터 매일 공책에 만화를 그렸어요. 고등학생 때는 입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개그만화를 그리곤 했죠.
Q. 지금도 회사를 다니고 있나요?
댓츠 시크릿
Q. 한편 안에 집약적으로 많은 것을 담아내는 게 어렵지는 않은지?
평소 제가 말하는 화법이나 개그 스타일과 닮아서 크게 어렵진 않아요. 오히려 길게 늘려 말하는 게 어렵지요. 대신 말풍선의 위치, 폰트의 크기, 어조 등 미세한 차이로 전달력이 생기기도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늘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Q. 인스타툰을 그려볼까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을 해준다면?
저는 퇴사가 간절했고, 그것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했더니, 인스타툰이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인스타툰을 그리기 위해 시작한 게 아니었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가들 대부분 이와 비슷한 프로세스를 겪었을 거예요. 인스타툰은 그저 채널일 뿐, 표방하려고 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우선은 혼자서 5시간 이상 떠들 수 있는 주제가 있는지 생각해 보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재밌는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Q. 아임웹과 함께한 김퇴사 툰중에 가장 좋아하는 편은?
가장 와닿는 것은 7화(사업 일차별 목표 변화) 사업자의 이상과 현실이 잘 담기지 않았나…
Q. 아임웹팀과 일하는 거 어떤가요?
정말 판타스틱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개별 DM)
Q. 아임웹에서 입사 제의한다면 오실 건가요?
네니요.
Q. 아임웹으로 홈페이지는 왜 안 만드시나요? (슬금슬금 다가오며)
김퇴사 아직 월드(와이드웹)클래스아닙니다…
Q. 포트폴리오도 아임웹으로 잘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아, 알겠어요. 만든다고!
Q. 김퇴사님의 목표를 말해주세요
퇴사툰을 보는 직장인분들이 오늘 하루를 웃음으로 마무리하고 내일을 살아갈 힘이 얻었으면 합니다.
김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적으로 김퇴사의 신상을 알 수 있었던 아임웹팀은 드디어, 김퇴사님을 포획하여 아임웹 회의실에 가두었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앞으로 김퇴사 툰을 하루에 한 편씩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럼 김퇴사님의 소감을 들으러.. 어라 어디로 가셨죠?
아쉽게도 1일 1김퇴사툰은 놓쳤지만,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장님의 고민을 풀어내는 아임웹X김퇴사툰은 계속 될 예정입니다! 이 만화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것은..아임웹 뉴스레터인거 아시죠? 구독은 잊지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