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대화도 콘텐츠로 💬 인터뷰 노하우 from.아임웹팀

2023. 09. 15

사람이 하루 평균 사용하는 단어의 수는 약 16,000개라고 합니다. 이 수치는 영어 기준이지만, 언어와 관계없이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살아가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하죠. 만나면 하는 인사, 쓸모없지만 웃긴 농담, 진지한 업무 등 많은 대화들 속에서, 가끔은 너무나 유익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터뷰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 이런 분이라면 특히 주목해 주세요!

  1. 우리 브랜드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해요!
  2. 인터뷰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요?
  3. 아임웹팀은 어떻게 인터뷰하고 있나요?


아임웹은 ‘누구나 나만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다’는 믿음 아래, 브랜드 빌더로서 많은 브랜드의 탄생과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임웹으로 만들어진 웹사이트는 60만 개가 넘는데요. (2023년 9월 기준) 60만 개의 웹사이트에는 60만 개의 스토리가 있겠죠? 브랜드 각각의 철학과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아임웹팀은 항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 오늘은 아임웹의 인터뷰 콘텐츠, Peel the brand(필더브랜드)의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인터뷰 노하우를 전해드릴게요!






불친절한 콘텐츠를 만들게 된 이유



이미 수많은 인터뷰 콘텐츠가 세상에 존재합니다. 사진과 텍스트를 올리는 블로그, 영상 등 저마다의 형태로 많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죠. 특히 플랫폼이나 솔루션 등의 기업에서는 가장 흔하게 보이는 콘텐츠이기도 한데요.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연하게도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찾아내는 것’입니다. 단순히 정보 전달, 흥미 유도의 큰 목적보다도, 이 콘텐츠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구체적인 한 가지를 정하는 것이죠.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임웹팀은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낸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끼는 인상적인 내용은 꼭 깊은 대화에서 나오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 감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시작, 제품, 역경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데요. 너무나도 길어져서 중간에 이탈하거나 다른 인터뷰와의 차별점이 없어져 버리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아임웹팀은 불친절한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검색 한 두 번이면 나오는 내용을 과감하게 버리고, 브랜드만이 가진 이야기를 더욱 깊게 다루기로 했죠.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그 온전함을 더욱 가까이에서 전달하려고 했어요.



필더브랜드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의 뜻이 맞는지 고민하는 와중에 반가운 연락이 왔습니다. 첫 번째 콘텐츠를 함께 진행한 빌리스벳의 이상휘 대표님께서 "박람회장에서 필더브랜드를 보고 제 팬이 되었다고 하는 분이 있었어요."라는 말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어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임웹의 뜻이 잘 전달되었던 것 같아 콘텐츠를 더욱 열심히 계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심도 깊은 인터뷰를 만드는 방법


인터뷰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정했으니, 이제 좋은 내용을 전달할 차례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인터뷰를 해보신 분 있나요…? 아무리 사전 준비를 열심히 하고, 인터뷰이에 대한 탐구를 해도 결국 뻔한 얘기만 하게 되더라고요. (이 글을 적는 아임웹팀의 실제 경험담입니다.😦) 색다른 인터뷰를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가 필요한데, 이걸 아는 사람은? 인터뷰이 본인 뿐이겠죠. 다른덴 없는 전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인터뷰이와의 라포 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라포(Rapport)는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를 뜻합니다. 심리학 용어이지만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죠. 인터뷰이와 라포가 형성되면 상호 신뢰가 높아지면서 더욱 자세하고 솔직한 응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잘하기 위한 몇 가지 기술을 알려드릴게요!



아임웹팀은 인터뷰 전 대상 브랜드의 제품/서비스를 직접 구매하고 있어요. 온라인 쇼핑몰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배송을 받는 순간부터 브랜드의 고객 경험이 시작되기 때문이죠. 그 경험을 토대로 객관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전 질문지를 작성합니다. 직접 체험한 바를 토대로 사전 질문을 준비하면 웹사이트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인터뷰어에게 조금 더 신뢰가 가서, 인터뷰이도 더욱 적극적으로 인터뷰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팀원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브랜드 계정을 태그하고 진심 반 농담 반으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담긴 글과 함께 ‘회삿돈으로 덕질한다’고 하는 글을 올립니다. 🤣 소소하지만 브랜드에 대한 홍보가 될 수 있어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기를 들었어요. 각자의 방법으로 인터뷰이와의 라포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인터뷰도 브랜딩이 필요하다


아임웹팀은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의 심도깊은 고민과 철학’에 집중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제 ‘브.만.사.심.고.철’을 그대로 적으면, 영상을 보는 분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단순하게 적어내는 ‘OOO브랜드 인터뷰’ 대신, 인터뷰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차별화를 위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위 이미지는 실제 필더브랜드의 아이데이션 과정입니다. 먼저, 콘텐츠와 관련된 키워드를 모두 적어보았어요. 그리고 그에 연상되는 단어들을 적어나갔죠. 이를 ‘마인드맵 (Mind map)’이라고 하는데요.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리하기 위해 도출하는 방법입니다. 기발한 키워드부터 뻔한 단어들까지 모두 작성한 뒤, 하나씩 소거를 하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죠. 이를 통해 ‘Peel the brand’라는 인터뷰 콘텐츠의 이름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다고 모두가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뷰 콘텐츠는 정말 효과적입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서 저명한 인터뷰이를 찾아 노하우를 전달하거나, 비슷한 상황의 인터뷰이를 찾아 공감대를 불러일으켜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처음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세상에는 이미 많은 인터뷰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1. 정말로 우리 브랜드에게 인터뷰 콘텐츠가 필요한지 2. 수많은 인터뷰 콘텐츠와 차별화할 수 있을지 심도 깊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서 전달하는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뷰를 잘 해내는 공식이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아임웹팀도 아직 많은 벽에 부딪히는 중이거든요. 그럼에도 좋은 브랜드를 찾아 그들만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던 우리의 목적은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브랜드 빌더로서 좋은 브랜드와 함께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더 널리 전할 수 있도록, 아임웹팀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세 줄 핵심 요약

  • 세상에는 이미 수많은 인터뷰 콘텐츠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 콘텐츠를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뻔하지 않은 인터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터뷰이와의 라포 형성이 필요하죠.
  • 좋은 내용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인터뷰 콘텐츠의 브랜딩이 중요합니다.


그럼.. 아임웹팀의 노하우가 담긴 인터뷰 'Peel the Brand' 한 번 보러가실래요? 

by 마케팅 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