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로 경쟁하기 : 자사몰의 브랜딩
2023. 04. 14
2023. 04. 14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차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차별화 요소 중 하나는 가치를 부여하고 기억에 남게 하는 행위인 '브랜딩(Branding)'인데요.
3월 밋업에서는 원포인트 소속 전문가이자, 前 <P&G> 브랜드 매니저 이완님과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와 브랜딩을 위한 자사몰 구성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핵심 내용에 대해 알아보러 가볼까요?🏃♀️
글로벌 소비재 기업 P&G에서 브랜드매니저로 근무했으며, 퇴사 후 스타트업들을 컨설팅해주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정보는 많지만, 뚜렷한 방향성의 부재나 본질적인 이슈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비즈니스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강연자료를 재구성한 내용으로, 실제 강연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브랜드를 접하지만 대부분 잊어버리게 됩니다.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브랜딩을 통해 우리 브랜드를 차별화시켜야 하는데요. 그래서 ‘가치를 부여하고 기억에 남게 하는 행위’인 브랜딩(Branding)이 필요합니다.
현대인은 하루 평균 6~8,000개의 광고를 접하는데요. 인간의 뇌는 정보를 보더라도 20분 만에 60%의 정보를 망각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려면, 브랜딩을 통해 브랜드를 차별화하여 기억하기 쉽게 만들어야 해요. 특히 소규모 브랜드의 경우 어떤 가치를 전달하느냐에 따라 고객 전환이 편견 없이 가능한데요. 이는 매출에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죠.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제작되는 콘텐츠들을 보기 쉽게 시각화한다면, 기억에 남는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거예요🙂
스토리텔링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기 위한 좋은 방법이지만, 소규모 비즈니스에서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시각(Visual)은 브랜드 인지 단계에서 전할 수 있는 강력한 감각이기 때문이죠.
아마 브랜딩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온 여러분이라면, 위의 퀴즈를 쉽게 맞추셨을 거예요! 왼쪽부터 맥도날드, 구글, 스타벅스인데요. 이처럼 색상은 시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색상만으로도 브랜드를 파악할 수 있어요.
소비자들은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가 있는 브랜드를 기억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면 시각적 표현에 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 브랜딩 방법, 한 눈에 보기
- 고객의 니즈에 맞는 브랜드 가치를 정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 전달에 사용되는 콘텐츠들을 ‘시각화’해서 브랜드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ex. 시그니처 컬러 설정)
자사몰은 타 채널 대비 적은 비용과 공수가 들기 때문에, 온라인 채널 중 브랜딩의 효율성이 가장 높습니다. 자사몰의 장점은 크게 3가지가 있어요.
1️⃣ 부담이 적은 비용 : 자사몰은 한 번 세팅해놓으면 타 채널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며, 시간(공수)가 계속 들지 않습니다. 반면 디지털 광고와 SNS의 경우, 소비자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게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며,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 테스트의 자율성 : 자사몰을 이용하면 테스트를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바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사몰은 테스트 과정에서 배너, 상세페이지 등을 통해 브랜딩을 잘 드러낼 수 있어 다른 채널에 비해 효율적이죠.
3️⃣ 데이터 수합의 용이성 :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를 통한 인사이트 도출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들의 니즈는 데이터로 보지 않는 이상,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사몰에서는 테스트를 통해서 정확하게 알아보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자사몰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데이터를 변경하고, 소비자 반응에 대한 데이터를 용이하게 수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자사몰 브랜딩의 중요성은 충분히 알아본 것 같은데요. 이완님께서 알려주신 자사몰 브랜딩 방법을 확인하러 가볼까요?
자사몰을 구성하기 전에 우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브랜드가 속한 산업군 내에서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결정하고, 중요한 지표들을 설정한 후, 이를 기반으로 포지셔닝 그래프를 그려 브랜드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보세요.
작성한 포지셔닝 그래프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강점과 차별점을 파악하고, 이를 2~3개의 키워드로 정리해보세요. 이때 키워드는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것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브랜드가 강조할 내용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결정할 수 있는데요. 이때, 소비자의 사고 흐름을 고려하면서 콘텐츠를 배치한다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1. 이미지
이미지를 제작할 때, 하나의 이미지에 핵심 포인트를 설정하여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야 해요. 이미지에 많은 요소를 한꺼번에 담아내는 것은 오히려 소비자의 집중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한 화면에서 2초 이상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이죠.
또한, 각 온라인 채널의 용도에 따라 시각적 포커스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3가지 채널의 예시를 살펴볼까요?
1️⃣ 광고 :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정보를 흘려보내는 것이 일상화된 소비자들에게 간단명료하게 시선을 잡아끌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2️⃣ 자사몰 : 자사몰로 유입된 소비자들은 상세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때문에 1개의 이미지에 많은 내용을 담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소비자의 사고 흐름에 맞게 이미지를 노출할 때 우선순위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블로그 : 브랜드 제품의 디테일한 요소를 집중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소비자가 많이 유입되기 때문에 디테일 컷, 사용감 등의 세부 정보를 잘 보여주는 이미지들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텍스트
소비자들은 정보를 읽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만 습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텍스트에서도 우선순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래 왼쪽 예시와 같이, 섹션마다 명확한 핵심 메시지를 작성해 보세요.
3. 컬러
컬러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어울리는 톤으로 맞춰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을 위한 제품은 안전하고 순한 제품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파스텔톤을 매치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처럼 컨셉이나 분위기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서 브랜드의 특징을 잘 나타내 보세요.
자사몰에서는 적합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달 방식과 톤앤매너를 한 번에, 또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고객 인사이트를 얻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자사몰에 반영해 보세요. 한 예시로, 상품 상세페이지(콘텐츠) 내용과 레이아웃을 여러 가지로 제작하여 테스트하고, 체류 시간, 이탈률 등을 체크하며 더욱 효율이 좋은 방식으로 전환해 볼 수 있겠죠.
이를 꾸준히 반복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한다면 자사몰의 브랜딩을 잘 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매출을 증가시키는 지름길이 될 거예요 🚀
이완님과 함께한 3월 밋업은 자사몰 브랜딩을 막막하게 느끼셨던 분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브랜딩을 잘 아시는 분들도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고요🙂 아임웹 고객님들께만 몰래 알려드린 <이커머스 경쟁에서 ‘잘’ 살아남는 자사몰 브랜딩 방법>을 잘 활용하신다면, 브랜드의 ‘찐팬’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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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콘텐츠는 2023년 3월 아임웹 밋업 ‘가치로 경쟁하기 : 자사몰의 브랜딩’의 연사 이완님의 강연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출처를 명시하지 않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by 마케팅 소영